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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Snap

Snap #68 "새빛섬 야경" 새빛섬을 처음 가면서, 다른 사진들을 미리 안보고 가는 바람에 도대체 어떤 화각으로 어떤 프레임을 구성해야할까 감이 안왔다. 한참을 헤매다가, 우연히 눈에 보인 프레임. 나름 마음에 든다. 서울타워, 한강과 보트, 화려한 다리 사진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쁜 순간이다. 사진이야 다른사람 마음에도 들면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찍는 본인의 마음에 들어야하니까. 난 저 사진이 마음에 든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처음 가본 장소에서 쓸만한 사진을 한장이라도 건져온다면, 그 날의 고생은 다 보상 받는 듯 하다. 더보기
Snap #67 "새빛섬" 동호회의 두 번째 전시회를 마치고, 몇명이서 야경찍으러 간 날. 1인 1닭을 한 날. 그래도, 혼자 찍는 것 보다 모여서 찍는 것이 훨씬 재미있다. 배우는 것도 많고, 심심하지도 않고. 처음 가 본 새빛섬. 너무 큰 기대를 해서일까. 이 날 프레임을 어떻게 짜야할지 엄청 고민을 했다. 그것보다 가장 큰 문제는.. 야경찍어야하는데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결국 삼각대와 카메라 가방은 차에 두는 강수를 두었다. 야경엔 사전에 미리 정보를 얻어서 주력 렌즈 2개정도,, 삼각대 이렇게가 가장 적합한 것 같다. 오랫만에 나온 야경 출사라, 감을 잃었을지도.. 더보기
Snap #66 "촛불집회" 수많은 염원이 담긴 촛불 카메라도 같이 들고 나갔지만, 많은 사람들을 정리되게 프레임 구성을 못하겠다. 특히, 초상권이란 부분을 침해안하고 담을 수 있는 방법은 저렇게라도..? 그래도 보케가 이뻐서 나름 봐줄만은 하다.. 단점은, 촛불집회라고 말을 해줘야 그렇게 보인다는 것에 문제이지만.. 더보기
Snap #65 "캐논 6D VS 소니 A7s" 6D에 50.2 렌즈를 마운트하고, 야경을 찍었다. 사실 야경 목적은 아니었지만, 오랜 친구와 둘이 떠난 여행에서 밤에 산책하다가 그냥 셔터를 눌러댔다. 소니 고감도 카메라 'A7s'를 쓸 때의 기분을 오랫만에 느꼈다. 믿고 쓰는 ISO AUTO. 다만 불만인 것은, 이런 스냅에선 문제가 없는데 인물에서는 암부작업하다가 뭉게지는 디테일때문에 화가난다는 것이다. 디테일보다 더 못한 것은, 노이즈!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센서성능 탁월한 소니만 쓰던 나에게는 참을 수 없는 일. 그래서 6D는 지금 내 손에 없다. 이게 마지막 사진인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소니로 돌아왔다. 더보기
Snap #64 "남산골 한옥마을" 생각없이 그냥 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혼자 목표를 정하고 사진을 찍었다. 한국적인 느낌을 담아보자. 사실 한옥마을에서 뭘 찍어도 한국적인 느낌이다. 그래도, 좀 특별한 프레임을 짜보고 싶었다. 이 날, 소니 프리미엄 렌즈 24 70GM이 있었기에 활용해봤는데, 이날 찍은 수많은 사진들중 유일하게 마음에 든다. 이 사진은 액자로도 구성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Snap #63 내가 찍는 사진의 90%는 스냅사진이다. 그래서, 온라인상 닉네임도 "MySnap"이다. 가장 부담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해진 법칙도, 프레임도 없이 그냥 보이는대로 찍으면 된다. 다만 프레임 구성이 좋으면 작품이되겠지만, 그런 것은 신경쓰기 싫다. 아미미술관 카페에서도 눈에 들어오길래 일단 셔터부터 눌렀다. 저런 아기자기함이 나에겐 가장 좋은 소재거리. 역시 나에겐 정해진 규칙은 없는 스냅사진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더보기